2018/10~2019/04 까지

포토,일러 단과/프리미어,에펙,C4D 수강을 마친 일반 등록 학생입니다.

저도 무언가를 해보겠다고 세상에 나와

하고 싶은 것이 다시 생겨 알아보던 와중 친절하게 상담해주시고 이후에도 개인적인 지병으로 많은 수업을 빠졌을 때에도 최선을 다해 도와주셨어요.


많이 부족했고, 서툴렀고, 불안했지만 그래도 주임님 덕분에 기운이 다해도 다시 채워졌을 때 용기내서 담당수업 강사님에게 면목도, 염치도 없었지만 죄송한 마음으로

혼나더라도 제가 선택한 일이기에 질타 받을 생각으로

제 두려움에 맞서려고 노력했어요.


우울증이란 게 핑계가 될 까봐 평소에도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그저 저의 잘못이라 이야기 하고 용서를 구하며 살았던 나날이었는데 
강사님께서도 이야기는 하지 않으셨지만 저를 많이 배려해주신다는 마음을 많이 받았어요. 감사했습니다. 마지막 수업 전부터 나가지 않았던 제 무례함도 사과드려요.


빠지는 일이 잦았던 학생이었고

저는 불성실한 학생이었지만 배우고 간 것들이 영상편집 능력만 있는 건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병원에서 나와 다시금 세상에 나와 평범하게 생활 하고싶단 시작점에 잔잔한 흐름이 되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학원에 지불한 돈이란 건 제가 배우는 과정에 대한 정당한 거래라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수많은 학생이 함께 듣는 수업에서 제가 해이 했다는 것은 제 책임이라고도생각해요 그러니 아무런 원망도 없어요 많이 배웠고 저도 최선을 다했으니까요 다음 걸음은 한발 더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저와 함께해주신 강사님과 주임님 두 분 모두 수고 정말 많으셨습니다.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