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출판편집디자인 과정을 수료한 학생입니다. 
편집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수업을 신청했지만 비전공자인데다 프로그램을 전혀 사용해 본 적이 없어서 수업을 듣기 전에 제가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됐었던 것 같아요. 
예기치 못한 상황 때문에 일정도 늦어지고 비대면 강의로 불편했던 적도 있지만 그래도 다행히 친절하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포기하지 않고 긴 시간을 잘 버틸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학생과 선생님이 아니라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서 진지한 조언을 해주시기도 하고, 때로는 가족처럼 친근하고 편하게 대해주셔서 더 의지하고 수업을 재미있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모르는 부분이나 작업물을 만드는 과정에 있어 조언이 필요한 부분이 생기면 어떤 부분이 부족하고, 어떤 부분을 보완하면 좋을지에 대해 하나하나 다 알려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고, 처음보다 훨씬 더 성장한 제 자신을 보고 이 수업을 듣기로 했던 결정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강지영 선생님 그동안 수고많으셨고, 언제나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