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로 이런 과정을 받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기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배우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성실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빠지면 따라가기 어렵고 그게 쌓이면 나중에 쓰나미가 되서 돌아옵니다. 
다행히 세지 선생님은 지각하거나 결석하는 친구들이 과정에 대해 빠트리지 않도록 배려해주시고 개별적으로 챙겨주시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어느 학교나 조직에 가든 이렇게 친절하게 세세하게 가르쳐 주는 분은 만난 적이 없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만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세지샘의 열정과 가르침에 대한 의지는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학교에서는 교수님들이 방향성만 제시해 주셨고 회사에서는 월급받는 처지라 직접 몸으로 고생해서 지식을 얻었습니다. 
1월 9일부터 5월 16일까지 700시간 동안 잘하는 친구들의 작업들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배운 것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저에게도 화가 났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 과정을 혼자 감당하지 않고 동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김세지 선생님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물이 좋지 않을 수 있지만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고 열린 마음으로 멘토링을 받아들이면 어떤 일도 해낼 수 있다는 걸 배웠습니다.
저에게는 이 과정의 모든 순간이 고비였고 매우 어려웠고....... 그래서 끝나서 보람을 느낍니다. 세지샘과 함께 5기 동기분들 매우 감사합니다.!